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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 에이즈예방 지원 건강증진포럼 참관 소감
2016-12-03 08:30 385
손미숙 (121.♡.107.150)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정인화 회장님께!
저는 학교 성교육 강사로서 2015년 한해 에이즈 감염인이 1,152명 신규로 신고되었고 2011년부터는 20대 신규감염인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는 자녀들을 둔 부모로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2016.12.2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포럼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관을 하게 되었습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명의 발표자(김정미 서울시 연구교수, 손문수 케이앤피플스 대표, 김신우 경북대 교수, 최재필 서울의료원 교수)와 3명의 패널(신형식 대한에이즈학회장, 이명진 의사평론가, 정민석 인권재단사람 팀장) 발표를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의아한 것은 모든 병이나 사고에는 원인이 있을텐데 한결같이 어떻게 하면 HIV 에이즈감염여부를 쉽게 확인할까에 초점을 두었지 병의 원인과 차단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이명진 의사평론가님이 전체 내용을 명쾌하게 요약해 주어서 머리에 쏙쏙 들어왔고, 수긍이 되는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시더군요. 사전 복용만 잘해도 문제 없다는 예방약 프렙은 특정제약회사의 수익만 올려 줄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환자를 돈벌이이 수단으로 보는 의사들과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커넥션 등이 생각나서요

그렇다면 과연 에이즈는 무서운 병, 문란한 성관계 라는 일반적인 인식을 불식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명진 의사평론가님이 10대~20대 감염원인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란정보에 너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지적과 청소년에 대한 동성애 사이트 등 음란 문화컨텐츠 차단을 해야 한다는 원인 진단에 그게 1차적인 답이고 의료진과 학부모 청소년에 대한 올바른 인식 교육이 2차적인 해결책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후 인권보다 더 중요한 게 사전 교육입니다.

다음 기회에는 금년 포럼에 참가하신 의료진이나 낙인지표 조사, 성소수자지원 관련자 외에 문화컨텐츠 또는 청소년교육 관계자도 의견을 발표할 수 있도록 모셔야 치료와 인권 측면의 고찰 뿐 아니라 진정한 전인적인 에이즈 예방활동이 되는 게 아닐런지 감히 제언을 드립니다. 제 의견이 협회의 의사결정 책임자에게 전달되고 또 검토되기를 바라며 성의있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